- Thunderbolt 3 SSD 조립식 외장하드 만들기2023년 04월 06일
- 조별하
- 작성자
- 2023.04.06.:05
SDD 조사 및 호환성 분석
외장하드로는 HDD를 가지고 있지만 Mac으로 개발을 시작하면서 SDD의 필요성을 느꼈다. M1 맥북 에어 256G를 사용하면서 개발 소스와 사진 및 영상 관리를 하다 보니 내장 SDD로는 많이 부족했다. 내 구매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링과 리뷰를 통해 완제품보다 직접 SDD를 구매하여 케이스와 조립해 보기로 결정!
처음 SDD를 사기 위해 구글과 유튜브에 "맥북 추천 SSD"와 같은 키워드로 최대한 맥북과 호완성이 좋은 SSD를 찾아봤지만, 블로그 글들은 대부분 광고나 사진작가 분들이 사용하는 외장하드가 많아 원하는 SSD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윈도우에서 읽기/쓰기 성능이 잘 나오는 제품은 맥북 M1과는 호완이 더욱 맞지 않는다고 하니 더 잘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M1은 SSD 외장하드의 읽기/쓰기 속도가 30% 하락한다.)내가 찾아본 SSD
-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 E81 1TB
이 외장하드는 유튜브에서 맥북과 윈도우 OS환경에서 모두 사용하기 좋고 속도도 빠르다고 하는 제품이다.
1. NVMe SSD 스토리지 성능
최대 2,000MB/s 읽기 속도와 2,000MB/s 쓰기 속도로 순식간에 콘텐츠를 전송 가능
2.최고의 모든 순간을 위한
최대 2TB의 고용량을 가지고 있어 고해상도의 영상과 사진을 고민 없이 저장 가능
3.빠르고 편리한 백업
USB Type-C포트를 지원하는 여러 디바이스 및 스마트폰 등 폭넓은 호환성을 가짐
4.걱정 없는 OUT-DOOR
외부 작업에 대비하여 방수. 방진 IP55등급과 X-ray 및 충격 방지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
5.어디서든 편하게 휴대
스마트폰 보다 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의 드라이브로 우수한 성능과 용량을 제공
6.고품질
안심하고 사용품질에 대한 신뢰를 위하여 최대 5년 제한적 보증을 제공
여기서 제일 마음에든 부분은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에 SSD 스토리지 성능이었다. 다른 SSD는 읽기/쓰기 속도가 1,000MB/s 안팎으로 나오는데 이 제품은 2천대가 나온다고하니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해도 다른 외장하드와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라 엄청 고민을 좀 했다.
NOTE!
하지만! 여기서 다시 USB 포트의 호환성을 살펴보니 이 제품은 USB 3.2 Gen2, USB 3.0, USB 2.0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USB 3.2 Gen2 포트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최대 속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USB3.2 Gen2를 지원하는 장비를 중간에 커넥트 하여 이중으로 연결해서 사용해야하니 실제로 2,000MB/s에 달하는 속도는 구매해도 느끼지 못한다.- 샌디스크 프로페셔널 G-DRIVE PRO SSD
이 제품은 위와 동일한 브랜드이며 샌디스크에서 프리미엄으로 내놓은 SSD 외장하드이다.
1.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2,800MB/s 일관된 전속 속도로 7분 이내에 1TB의 고용량 콘텐츠를 신속하게 전송 가능
2. NVMe 인터페이스
NVMe인터페이스를 갖춰 SATA 방식보다 4~5배 빠른 안정적인 속도를 자랑함
3. Thunderbolt 3 지원
최신 버전의 썬더볼트 3 포트가 적용되어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
4. 튼튼한 내구성
반진기 능과 최대 3M 낙하 충격 보호 기능 및 1000lb 압력 저항으로 어떤 순간에도 완벽하게 보호
5. 가볍고 편한 휴대용 사이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언제 어디서나 저장이 가능
6. 5년 제한 보증 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위하여 최대 5년 제한적 보증을 제공
동일한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이니 광고와 그 기능 설명은 비슷한데 위의 제품과 다른 점은 일단 속도이다.
속도가 2,800MB/s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무리 M1이 SSD 외장하드에서 30% 속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최소 2,000MB/s 속도는 나오지 않겠는가?
또 썬더볼트 3 포트가 적용되어 있어서 위의 포트 호완성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고, 위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본체 안에 냉각기가 있어 SSD 외장하드에서 작업하는 경우 본체가 열받는 상황이 일상일 텐데 이 SSD 외장하드 는 그 부분에서 최대 38도까지 밖에 안올라간다는 외국 리뷰를 보았다. (이중 체크 하지 않은 사실이니.. 그냥 냉각을 잘 시켜준다고만 생각하자ㅎㅎ)
하지만 딱 하나 걸리는 것이 가격이다.... 내 구매욕구를 뚝 떨어지게 할 만큼 미친 가격을 자랑한다.
1TB에 50만 원대....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진짜 살까 말까를 1달 넘게 고민하며 사지 않은 돈 먹는 괴물...
이 제품들 외에도 삼성전자 T7, T5, 씨게이트 FAST One Touch, WD Elements SE Portable, 오리코, 리뷰안 등의 많은 제품들의 리뷰를 찾아보았지만 위의 두 개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구매욕이 생기지 않아 사양만 확인하고 내 구매 목록에는 추가하지 않았다.
Think?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애플의 맥북 계열은 용량을 높이는데 많은 돈을 써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의 경우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는 편이기에 많은 사용자가 사악한 가격을 주고도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같다. 물론 나는 현재 1TB로 M1 모델로 변경하여 맥북을 사용 중이지만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할 때부터 SSD에 백업하던 습관이 있어 맥북과 호환성을 가진 SSD 외장하드가 필요했다.
또한 단순하게 데이터를 담는 용도가 아닌 그 자체로 작업이 가능한 외장하드를 원했기에 일반 USB 포트뿐 아니라 썬더볼트 지원은 필수 사항이다. 그렇다고 삼성전자 썬더 볼트를 지원하는 X5 모델의 경우는 1 테라에 가격이 45만 원... 포기다조립식 SSD를 위한 제품 선택
일단 M.2 NVMe SSD가 속도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해서 썬더 볼트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탐색해 보았다.
검색을 해보면 보통 삼성 SSD + 알리익스프레스에 있는 유명한 외장 케이스 조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펌웨어가 업데이트되면서 맥북의 호환성과 성능 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하이닉스 Gold P31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장 하드에서 바로 작업을 하려면 DRAM이 탑재된 SSD를 사용하는 게 성능 면에서 좋다. 이 조건으로 검색을 해 보면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웬디 중에 하이닉스 GoldP31은 꽤 선택지가 좋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삼성 980 PRO나 다른 좋은 제품들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스펙상 속도가 외장하드 케이스와 결합하여 사용 시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애플 제품 특성인 호환성, 애플 제품은 기기를 많이 타는데 호환이 맞지 않아 삼성 980 PRO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 SK 하이닉스 Gold P31 NVMe SSD
하이닉스 Gold P31은 아직 유명한 제품은 아니지만 최근에 국내에 제품이 풀리면서 조립식 SSD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았을 때 마이크론, 웬디보다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우수해 보였다.
- 장우컴퍼니 JW-i10
이제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케이스!!
국내 브랜드로 몇몇 제품이 있고 많은 분들은 오리코 제품을 구매하는데... 내가 후기를 찾아본 결과 그냥 무난히 사용하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읽기/쓰기 성능이 맥북 M1에서도 발휘 가능한 SSD를 원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을 찾아야 했다.
먼저 SSD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전자기기 모두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바로 발열!! m.2 NVMe는 발열이 어마어마하며 방열판을 붙이더라도 심하다.
그래서 쿨러가 있는 제품을 찾아보니 장우컴퍼니에서 판매하는 썬더볼트 3을 지원하는 외장하드 케이스 JW-i10이다.
방열판만으로는 초기 발열만 잡아주고 이후에는 다시 뜨거워지는데 쿨러를 지원한다면 발열을 어느 정도 잡아 줄 수 있을 것이다.
SSD & 외장하드 케이스 조립
SK 하이닉스 NVMe SSD 먼저 주문을 넣었는데 장우 컴퍼니 JW-i10 외장하드 케이스 먼저 도착했다.
먼저 열어봤자 케이스 구경밖에 할 게 없으니 SSD가 배달 오면 같이 언박싱해 보도록 하자...
2틀이 지나고
드디어!!! 도착했다~!! 조립할 수 있는 부품들이 전부 모였다.
- 장우컴퍼니 JW-i10 구성품
1. 고무줄(본품과 케이블을 함께 묶는 용도)
2. 드라이버
3. 본품 케이스
4. 케이스 고정 나사
5. M.2 고정 나사
6. 써멀 패드 1장(10장으로 분할 가능)
7. 썬더볼트 케이블 50cm
- SK 하이닉스 NVMe SSD Gold P31 구성품
1 SSD 본체
2. 설명서
- SSD 외장하드 조립
먼저 외장하드 케이스 구성품인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바닥에 나사 4 개를 모두 빼주자.
위와 같이 해당 위치로 구멍에 맞게 끼운 후 M.2 고정 나사로 반대편에 SSD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 주자.
나는 먼저 끼우기 전에 써멀 패드를 위와 같이 붙여 주었다.
써멀 패드는 10장으로 분할이 돼서 메인보드 위에 붙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고정관념..!
나는 SSD위의 라벨 위에 써멀 패드를 폭에 맞게 잘라준 후 한 번에 덮어 붙여 주었다.
위에서 말한 M.2 고정나사로 고정을 시켜준 후 외장하드 케이스를 완전 조립해 주었다.
이제 맥북에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하여 제대로 사용이 가능한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속도가 나오는지 테스트해보자
SSD 외장하드 사용 및 초기 세팅
두둥!!! 연결하자마자 나오는 오류... 외장하드 SSD를 자주 접해본 사용자라면 자주 보았을 오류일 것이다. 대부분 외장하드를 포맷하지 않아 나오는 문제이다.
아래 SSD 포맷 방법이 있으니 따라 하여 SSD의 포맷을 진행해 주자.
위의 블로그에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외장하드를 포맷한 후 이제 외장 하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조립식 SSD 외장하드 속도 측정
먼저 내 M1맥북에서 내장 SSD의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Disk Speed Test을 이용하여 측정해 보고 SSD 외장하드와 비교해 보겠다.
이러한 속도 측정 툴은 속도를 측정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나 오차범위를 생각해서 감안해 보자.
일단 내장 SSD의 경우 읽기/쓰기 속도가 5,000MB/s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SSD 외장하드 읽기/쓰기 속도를 측정해 보자.
처음에는 어..... 읽기는 2,400인데 쓰기가 495....?
뭔가 이상해서 다시 측정해 봤다. 이럴 리가 없어!!!! 내 조립식 외장하드가 이럴 리가 없는데 하면서 다시 측정을 해 보았다.
휴~ 이유는 모르겠지만 잠시 연결하여 초기 테스트에서 속도가 안 나왔던 거 같은데, 위의 보이는 것과 같이 읽기 2,500MB/s 가량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쓰기 1,900MB/s 가량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2,000MB/s가 나오는 걸 예상하며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하였는데 쓰기가 내 예상보다 조금 못 미치지만
일반 시중에 파는 SSD 외장하드보다 훨씬 좋은 성능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다.
Think?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분은 1TB를 가진 맥북 사용자가 왜 SSD 외장하드를 구매하느냐?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하며 외장하드에 백업을 해두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맥북에 호환성을 가지는 외장하드가 필요했기 때문에 직접 SSD와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매하여 직접 조립해 보았다.
또한 사진과 영상들을 모아두기 때문에 1TB는 많다고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았기 때문에 직접 조립해 보며 경험도 얻고 필요한 외장하드로 얻게 된 것이다.다음글이전글이전 글이 없습니다.댓글